디도스특검, 오후 2시 조현오 前청장 소환
2012-05-23 이정아 기자
특검팀은 조 전 청장을 상대로 디도스 공격 수사 과정에서 청와대 등의 외압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조 전 청장은 지난해 12월 경찰의 디도스 공격 수사 당시 김효재(60)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두 차례에 걸쳐 전화통화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청와대가 경찰 수사에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특검팀은 조 전 청장과 김 전 수석, 최구식(52) 무소속 의원을 출국금지했다. 또 지난 21일에는 황운하(50) 경찰청 수사기획관과 강신명 당시 수사국장을 불러 조사했다.
한편 경찰은 수사 당시 최 의원의 비서 공모(28)씨 등이 범행을 주도하고 '윗선'은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