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하산없이 착륙한 윙맨
2012-05-24 이민양 기자
[매일일보 데일리캡쳐] 세상에는 모험을 즐기는 이도 많다. 상공에서 낙하산없이 뛰어내려 무사히 땅에 내린 사나이가 있다.
23일 세계적인 윙 맨 개리 코너리(42)는 영국 템즈 강 인근에서 특별히 고안된 윙 슈트만을 입고 헬기에 올라탔다.
2400피트까지 올라간 그는 카메라 맨인 윙 맨을 대동하고 헬기에서 뛰어내린다. 그런데 낙하산이 없다.
인근 밀엔드 농장에 마련된 350 피트 활주로 마련된 18500개의 종이 박스위로 떨어지기 위해서다.
흡사 날다람쥐와도 같은 형태의 윙 슈트를 입었기에 떨어지는 속도가 떨어졌다하더라도 그 속도는 시속 110 Km. 활공 시간은 모두 40초 밖에 걸리지 않았다.
마치 글라이더가 활공하듯 착지에 정확히 착륙한 것이다.
아무도 해보지 않은 이 모험은 성공이었다.
세계 최초의 낙하산없이 하늘에서 뛰어 내린 사나이가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