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불법대출 의혹' 한주저축은행 김임순 회장소환

2012-05-29     이정아 기자
[매일일보]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29일 오전 불법 대출에 개입한 의혹 등을 받고 있는 한주저축은행 김임순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김 대표는 한주저축은행 임직원과 공모해 고객 돈을 빼돌린 의혹을 받고 있다. 합수단은 이 은행 임직원이 고객 돈을 빼돌리고 불법 대출을 한 과정에 김 대표가 개입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합수단은 아울러 김 대표가 경기 수원극장과 상가를 담보로 수십억원을 대출받아 유용하고, 부동산 허위 감정서를 이용해 부동산 가치를 부풀린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