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성의라도 고향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할 계획”

청양출신 윤종일 회장, 고향에 체육발전기금 1억원 쾌척

2008-09-08     김태선 기자


“목면은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곳 입니다. 고향이 있기 때문에 오늘의 윤종일이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고향발전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고 싶습니다.”청양군 목면 출신으로 서울에서 서울종합철강(주)을 경영하고 있는 윤종일(68) 회장이 지난 8일 고향 체육발전에 써달라며 1억원을 기탁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윤종일 회장은 목면 신흥리 출신으로 목면초(14회)를 졸업했으며 지난 1970년 서울종합철강을 설립해 우리나라 철근유통업계를 이끄는 선도 기업으로 성장시켰다.서울종합철강은 2년 연속 매출 700억원을 올렸으며, 올해부터는 700억원을 훌쩍 넘는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신용보증기금의 신용평가에서 3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하는 등 철강유통부문 우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특히 윤 회장은 바쁜 기업 활동 중에도 애향심이 남달라 면민 체육대회가 시작될 무렵인 1970년대에 체육발전기금을 지원하는 등 고향과 후배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윤 회장은 매년 고향마을의 전기설치, 정자설치, 각종 대소사 등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특별성금을 기탁해 지난 6월28일 개최된 2008면민 체육대회 시 주민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그는 "다른 훌륭한 분이 많음에도 이런 뜻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해준 고향 사람들에게 고맙다"며 “고향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바램에서 체육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고향이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 앞으로 작은 성의라도 고향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할 계획"이라면서 “면민화합을 다지는 체육행사시 불러주시면 언제든 오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윤 회장은 로타리클럽회장, 검찰청 청소년선도위원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활동 현장을 누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