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무인양품 매장 개장
2012-06-08 이정아 기자
무인양품은 '브랜드가 없는 우수상품'이란 뜻으로, 브랜드 상표없이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적인 상품을 판매하는 매장을 말한다. 1980년 일본에서 40개 아이템의 식품과 가정용품 판매를 시작으로 현재 식품, 가정용품을 비롯해 의류, 침구류, 문구류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형태의 매장을 이른다.
이 매장은 한마디로 행사장을 찾아 다닐 필요없이 한 곳에서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2003년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를 시작으로 지난 1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입점한 일본 토털 브랜드 '무인양품'은 부산지역 백화점에서는 처음 입점했다.
롯데 부산본점 지하 MB2층(롯데호텔 지하 2층)에 들어선 무인양품은 433㎡(131평)의 규모에 의류와 생활잡화를 50대 50의 비중으로 3000여 아이템의 상품을 내놓았다.
부산본점 매장에서는 침대, 쇼파, 주방용품, 의류 등을 연출해 브랜드 컨셉을 보여주는 스테이지 매장도 만들어 호응을 얻고 있다.
판매하는 상품의 가격은 의류가 1만원대, 주방용품 5000원대, 문구류는 1000원대부터 판매하는 등 저렴하면서도 다양한 가격의 상품이 구성돼 있다.
매장오픈을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매장의 모든 상품을 10% 할인 판매하고, 트위터에 축하 메시지와 매장방문 인증사진을 올리면 다양한 종류의 가방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손수건도 나눠준다.
부산본점 관계자는 "무인양품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든 상품을 판매하는 토털브랜드"라며 "실속있고 합리적인 가격에 일반과는 색다른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는 만큼 고객들이 큰 매력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