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고리1호기 비상디젤발전기 종합점검 완료
2013-06-09 서정철 기자
[매일일보]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2월 전련공급 중단 사태를 유발시킨 고리원전 1호기의 비상디젤발전기 종합성능점검을 마쳤다.
한수원 고리원자력본부는 고리원전 1호기의 비상디젤발전기에 대한 종합성능점검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9일 밝혔다.고리원자력본부는 고리1호기의 비상디젤발전기 기동 실패 원인이 된 공기공급밸브를 신품으로 교체하고 2중으로 설치한 뒤 지난 8일 고속기동 시험, 출력운전 시험, 최대부하 탈락시험 및 전원절체 시험 등 모든 시험에 성공해 비상디젤발전기B의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이번 점검에는 발전소 인근주민 대표들이 참관한 상태에서 원자력안전위원회 산하 특별점검위원회와 원자력안전기술원 등이 입회한 가운데 진행됐다.고리원전측은 앞으로 비상디젤발전기 A에 대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