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규 전 은행연합회장, 농협금융지주 2대 회장 내정

2013-06-19     황동진 기자

[매일일보 황동진 기자] 신동규 전 은행연합회장이 농협금융지주 2대 회장으로 내정됐다.

농협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19일 서울 시내 모처에서 회의를 갖고 신 전 회장을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결정했다.

애초 신 내정자는 관료 출신이 아닌 민간 금융인이 농협금융 회장직에 적합하다고 거절했지만 회추위가 설득해 어렵게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농협금융 차기 회장 후보로 결정된 신 내정자는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신 내정자는 1951년 경남 거제 출생인 신 내정자는 경남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웨일즈대에서 금융경제학 석사를, 경희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73년 제14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발을 디딘 후 이듬해 한국은행, 아시아개발은행(ADB)와 재무부, 재정경제원 등을 거치며 금융 감각을 키웠다.

2003년 한국수출입은행장, 2008년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분과 상임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신 내정자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은행연합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동아대학교 석좌교수를 맡고 있다.

<약력>

▲1951년 10월 ▲경남 거제 출생 ▲경남고 ▲서울대 경제학과 ▲영국 웨일즈대 금융경제학 석사 ▲경희대 경제학 박사 ▲제14회 행정고시 합격 ▲한국은행 ▲아시아개발은행(ADB) ▲재무부 자본시장과장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 ▲한국수출입은행장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상임 자문위원 ▲AALC 컨설팅(미국) 선임자문역 ▲경희대 경영대학원 겸임교수 ▲법무법인 율촌 상임고문 ▲전국은행연합회장 ▲동아대 석좌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