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70.8% 직장생활 중 열등감 느낀다
2013-06-26 최필성 기자
[매일일보]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업무처리 능력이나 외국어 능력 등으로 인해 열등감을 느낀 적이 있으며 상대는 주로 상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직장인 43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70.8%가 직장생활 중 열등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26일 밝혔다. 열등감을 느낀 대상은 ‘상사’가 36.7%로 가장 많았다. ‘동기’가 32.8%로 2위를 차지했으며, ‘후배’ 17.0%, ‘선배’ 11.8% 순이었다. 열등감을 느낀 이유(복수응답)는 39.3%가 ‘업무처리 능력’을 꼽았으며 ‘외국어 능력’ 32.8%, ‘학벌’ 30.2%가 주를 이뤘다. 이어 ‘연봉’ 28.9%, ‘대인관계 능력’ 24.6%, ‘보유 재산’ 21.0%, ‘집안 배경’ 18.0%, ‘외모’와 ‘성격’이 11.5% 순이었다. 열등감이 본인에게 미친 영향(복수응답)은 ‘자신감이 감소했다’는 의견이 53.8%로 1위를 차지했다. ‘회사에 가는 것이 스트레스가 되었다’ 49.8%, ‘일에 대한 흥미가 떨어졌다’ 39.3%, ‘슬럼프가 찾아왔다’ 38.0%, ‘이직·퇴사를 고려하게 되었다’ 34.4%였으며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았다’는 11.5%였다.한편, 이들 중 78.7%는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했다고 답했는데, 그 종류는 ‘자기계발을 한다’는 의견이 61.7%로 가장 많았으며 ‘스스로의 장점을 찾으려 노력한다’ 17.5%,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으려 노력한다’ 15.8%, ‘부족한 점을 그대로 받아들이려 한다’ 4.6%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