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다시다' '젤 형태'로 새롭게 출시

2012-07-02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CJ제일제당의 '다시다'가 37년만에 '젤 형태'로 새롭게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CJ제일제당은 화학적 첨가물을 넣지 않고 가정에서 육수를 끓이는 방법 그대로 만들어 농축시킨 '다시다 육수명가' 2종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최초 천연복합조미료 '다시다'가 출시 37년 만에 조미료가 아닌 '젤 형태'로 출시된 것.

CJ제일제당은 이를 통해 조미료시장과 차별화된 육수시장을 열겠다는 각오다.

이번 신제품은 화학적 첨가물 없이 사골, 쇠고기, 채소 등을 5시간이상 끓여 '젤 형태'로 농축시켰다. 누구나 쉽게 1분간 물에 넣고 끓여 손쉽게 '육수'를 낼 수 있다. 특히 1회 분량씩 낱개로 포장해 사용과 보관이 편리하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으로 4개입 3400원, 8개입 6500원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육수의 맛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젤 형태의 다시다를 내놓게 됐다"며 "제품화된 육수를 사용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시식행사 등을 진행해 2015년까지 300억원 매출 규모의 시장으로 키울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