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자매 성폭행 및 임신시킨 파렴치 남성 구속
2012-07-06 이정아 기자
전북경찰청 아동·여성보호 1319팀은 6일 지적장애가 있는 여성을 성폭행하고 임신을 시킨 혐의(장애인에 대한 준강간 등)로 A(50)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중순께 지적장애가 있는 B(25·여)씨를 모텔로 데리고 가 2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상습적으로 지적장애가 있는 이 여성의 여동생(24)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서 운영중인 농장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농장에서 일하는 이들 자매를 지도·관리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자매는 평소 자신들을 보살펴준 A씨를 믿고 의지했지만, A씨는 이를 악용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