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장애인 신입행원 합격증서 수여
2013-07-09 이한듬 기자
[매일일보] 우리은행은 장애인들에게 고용의 문호을 대폭 확대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지난달 26일 16명의 장애인을 특별 채용한데 이어, 9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이들 최종합격자들에게 합격증서를 수여하고 본격적인 연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번 장애인 특별채용에 최종합격한 16명은 9일부터 3일간에 걸쳐 우리은행에 업무 전반에 대한 기본교육을 이수한 후 12일부터는 향후 실제 업무를 담당하게 될 부서에서 OJT 형식으로 약 3주간 연수를 받게 된다. 연수를 마친 뒤에는 우리은행 여신서비스센터, 수신서비스센터, 콜센터 등에서 지원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또한, 이들 장애인 최종합격자들이 향후 근무하게 될 부서의 직원들에게도 장애인고용공단에서‘장애인에 대한 인식변화’연수를 실시하여 향후 장애인들이 근무시 어려움이 없도록 쌍방향 소통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이순우 은행장은 “우리은행 신입행원으로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저를 비롯한 우리은행 1만5000여 임직원들은 여러분들이 은행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며 “여러분들도 열심히 배우고 익혀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오히려‘고객이 편리한 은행’으로 승화시켜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