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뽑은 최고의 지원자와 최악의 지원자는?
2013-07-10 최필성 기자
[매일일보] 올 상반기 신입 채용에서 기업이 가장 마음에 들어 했던 지원자는 면접에서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 유형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올 상반기 신입 채용을 진행한 기업 117개사를 대상으로 '최고의 지원자 유형'을 설문한 결과, '적극적인 태도로 면접에 임한 유형'이 49.6%로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어 '남들과 다른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유형'(12%), '면접관의 질문 요지를 잘 파악해 대답한 유형'(12%), '압박에도 긍정적으로 면접에 임한 유형'(6.8%), '남다른 애사심을 보여준 유형'(6%), '기업분석 등 꼼꼼한 준비를 한 유형'(4.3%) 등이 있었다. 전체 중 최고의 지원자 비율은 '10% 이하'(30.8%), '30%'(29.1%), '20%'(22.2%) 등의 순으로 답해 평균 26%로 집계됐다. 그렇다면, 기업이 꼽은 최악의 지원자 유형은 무엇일까.최악의 지원자는 '회사 및 직무와 관계 없이 일단 지원한 유형'(23.1%)을 가장 많이 꼽았고 '전형 합격 후 연락 없이 불참한 유형'(20.5%)이 뒤를 이었다. 또 '과한 연봉 및 대우를 요구한 유형'(16.2%), '공고 제대로 안 보고 자꾸 문의한 유형'(12%), '면접 지각 등 태도가 좋지 못한 유형'(9.4%), '면접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은 유형'(6%), '복장, 말투 등 무조건 튀려고만 한 유형'(3.4%)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최악의 지원자 비율은 평균 37%로 나타나, 최고의 지원자보다 더 높은 비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