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건강한 식습관 문화 만들기에 앞장서

2013-07-11     황대찬 기자
[매일일보 황대찬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11일 대한영양사협회(회장 김경주)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민의 건강한 식습관 실천 문화 만들기 캠페인’과‘다문화가족의 영양 불균형 해소를 위한 영양관리 상담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2007~2011년 건강보험 만성질환 진료현황’과 ‘2010 국민건강통계'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음식문화의 서구화와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고혈압·고지혈증·당뇨병 등 만성질환자가 4년 새 18.5% 증가하였고, 영양소 섭취 불균형 및 비만율 증가, 건강식생활 실천 저조 등 국민의 영양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 기관은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한 식습관 형성의 필요성과 영양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 했다.

건보공단은 의료봉사와 연계된 다문화가족을 위한 영양관리 상담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기로 하였으며, 대한영양사협회는 건강한 식습관 문화 및 영양 상담을 위한 전문 인력과 교육 자료 등을 공단에 제공하는 등 영양관리 상담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키로 하였다.

김종대 건보공단 이사장은 “양 기관의 인력과 다양한 경험을 살려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올바른 영양관리와 나트륨 섭취 줄이기 등 건강한 식습관 실천 문화 만들기에 앞장서 다문화가정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건강한 식습관을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