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 와봐” 술 취해 남고생 더듬은 40대 입건

2012-07-12     최필성 기자

[매일일보] 술에 취한 상태로 남자 고등학생의 특정 신체부위를 더듬은 40대 남성이 성추행 혐의로 입건됐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12일 술에 취해 버스정류장에서 남자 고교생을 성추행한 신모(49)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6일 오후 6시께 대구 북구의 한 중학교 앞 버스정류장에서 고교생 이모(15)군의 특정 신체부위를 2~3초가량 손으로 움켜쥔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신씨는 이날 술에 취해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이군에게 가까이 와서 앉아보라고 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