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류세나 기자]20~30대 직장인 2명 중 1명은 재직 중인 회사에서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됏다. 23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자사회원인 20~30대 직장인 1,482명을 대상으로 “재직 중인 회사에서 위기감을 느끼고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한 결과, 51%가 ‘예’라고 응답했다. 위기감을 느끼는 이유로는 ‘자금부족 등으로 회사가 불안정해서’(28.6%)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실적, 성과가 부진해서’(16.8%), ‘전문직이 아니라서’(15.6%), ‘상사와 사이가 안 좋아서’(14.8%), ‘자기계발을 안 해서’(10.6%) 등이 있었다. 현재 직장에서 자신의 생존 가능성은 ‘50%’라는 응답이 25.9%로 가장 많았고, 이어 ‘60%’(13.4%), ‘70%’(11.6%), ‘30%’(11.4%), ‘40%’(9.3%) 등의 순이었다. 생존지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64%가 ‘노력한다’라고 답했다. 하고 있는 노력을 살펴보면, ‘자격증 등 관련 교육을 받는다’(37.8%,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성과 관리에 신경을 쓴다’(34.9%), ‘외국어 공부를 한다’(25.8%), ‘열정적으로 일을 한다(아이디어 제안 등)’(25%), ‘인맥을 넓힌다’(24.8%) 등의 의견이 있었다. 한편, 직장에서 끝까지 살아남을 것 같은 유형으로는 28.8%가 ‘업무 능력이 뛰어난 사람’을 선택했다. 이밖에 ‘줄을 잘 서는 사람’(17.1%), ‘근면 성실한 사람’(16.8%), ‘상사와 친한 사람’(9.1%), ‘책임감이 강한 사람’(8.9%)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