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헛개대추꿀물’서 유리조각 발견…판매중단

2013-07-16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꿀물음료에서 유리조각이 발견돼 행정처분조치를 받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충남 논산시 소재 ‘다원’에서 제조한 혼합음료 '헛개대추꿀물(유통기한: 13.04.26)' 에서 발견된 유리조각(약 10㎜크기)이 제조 과정 중 혼입된 것으로 조사돼 관련 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조치 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해당 제품의 포장용기인 유리병에 내용물을 충진하는 과정 중 충진기의 작동 오류로 일부 유리병이 깨지면서 유리조각이 튀어 해당 용기에 혼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해당 업체에 제조시설, 제조환경 등을 개선하도록 하여 향후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며, 해당 업체에 대한 행정처분을 관할 관청에 요구했다.

더불어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