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세대, 올 여름 휴가 선호지 1위는?
2012-07-18 최필성 기자
[매일일보] 2040세대는 올여름 휴가 계획으로 친구나 연인과 함께 떠나는 산이나 계곡여행을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경력관리 포털 ‘스카우트’는 공모전 포털 ‘씽굿’과 함께 2040세대 324명을 대상으로 '즐기고 싶은 여름 휴가’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올여름 휴가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75.0%가 ‘있다’고 답변했다. 아직 모르겠다는 이들은 22.2%였다. 선호하는 휴가 지역으로는 응답자의 27.8%가 ‘산/계곡’을 올 여름 휴가지로 계획하고 있어 ‘바다/해수욕장’(25.0%)을 선택한 이들보다 다소 앞섰다. 그 다음 선호 휴가지로는 ‘제주도 여행’을 꼽은 이들이 19.4%에 달했으며, ‘해외여행’을 선택한 이들도 전체 응답자의 11.1%를 차지했다. 이외에 ‘놀이공원이나 유원지’, ‘캠프’, ‘고향’ 등을 선택하는 이들은 각각 2.8%였다. 휴가를 함께 가고 싶은 사람으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2.8%가 ‘연인(친구들)’을 꼽았다. 다음으로 가족을 선택한 이들이 41.7%로 친구나 가족이 휴가 파트너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휴가는 역시 마음이 맞는 친구나 연인, 친하고 가까운 사람들이 1순위인 셈이 증명됐다. 올여름 예상 휴가 기간을 묻는 질문에는 3일(27.5%), 5일(25%), 4일(22.2%) 순으로 대답했다. 이외에 2일 이내는 16.7%, 7일은 5.6%, 10일 전후는 2.8%였다. 휴가 예산으로는 가장 많은 25%가 ‘20~30만원’을 꼽았다. 이어 ‘10~20만 원’(19.4%), ‘30~40만 원’(16.7%), ‘100만 원 내외’(11.1%), ‘10만 원 이내’(8.3%), ‘40~50만 원’(8.3%), ‘60~70만 원’(8.3%), ‘150만 원 이상’(2.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휴가 이동수단으로는 47.2%가 ‘자가용’을 선택했으며 ‘기차’를 이용하겠다는 이들도 27.8%를 차지했다. 자동차나 기차를 통해 휴가지로 이동하겠다는 이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번 휴가지에서 꼭 해보고 싶은 휴가 이벤트가 있다면 어떤 것이냐는 질문에는 ‘캠프파이어가 22.2%로 가장 많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외에 꼭 해보고 싶은 휴가지 이벤트로는 ‘야영’과 ‘음식 만들기가 각각 19.4%로 나타났으며, 다른 의견으로는 부킹, 게임, 독서 등으로 조사됐다. 휴가 떠날 때 꼭 챙겨가고 싶은 것으로는 ‘책’이 33.3%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자칫 지루하기 쉬울 휴가지에서 음악이나 뉴스를 실시간 들을 수 있는 ‘라디오’가 11.1%로 뒤를 이었다. 통기타(8.3%)와 영화CD(8.3%)도 휴가지에 꼭 챙겨가야 할 휴대품으로 선정됐다. 한편, 이번 여름휴가에 함께 가고 싶은 스타에 대한 질문에는 남자 스타의 경우 응답자의 25%의 지지를 얻은 소지섭이 1위를 차지했다. 2위에는 이승기와 김수현이 13.9%로 공동 2위에 올랐다. 함께 휴가가고 싶은 여자 스타의 경우에는 38.9%의 지지를 얻은 아이유가 1위를 차지해 국민여동생의 위엄을 보였다. 2위에는 김태희(22.2%)가 올라 여전한 인기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