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 등 '태풍주의보' 해제
2012-07-19 최필성 기자
[매일일보] 서울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가 해제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을 비록해 인천, 경기도(동부내륙제외), 충북(4개군)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를 해제했다. 제7호 태풍 '카눈(KHANUNI)'이 수도권에 상륙한 가운데 중부지방에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카눈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서울 동쪽 17㎞ 육상(37.6N, 127.2E)에서 시속 43㎞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94hPa, 중심부근에서 초속 21m(시속 76㎞)의 강풍이 불고 있다.이 태풍은 계속 북북동진해 이날 낮에 원산 남쪽 약 90㎞ 부근 육상을 지나 오후에는 원산 동남동쪽 약 50㎞ 부근 해상으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중부지방은 이날 오전까지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경기동부와 충북북부 및 강원영서남부지방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에는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19일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북부, 강원북부 20~70㎜, 경기남부, 강원중남부, 울릉도·독도 10~40㎜, 충청북도, 경상남북도 5~20㎜, 충청남도, 전라남북도, 서해5도 5㎜ 내외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