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 탐방여성 살해 용의자 체포
2013-07-23 이정아 기자
[매일일보] 제주에서 발생한 올레길 탐방여성 살해사건 용의자가 붙잡혔다.제주경찰은 22일 성산읍 시흥리에 사는 40대 용의자를 긴급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은 사건 발생 후 관광객 A(40·여·서울)씨가 성산읍 시흥리 올레길 1코스에서 실종된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성산읍에 사는 전과자 등을 용의선상에 두고 수사를 벌여왔다.결국 강도전과가 있는 용의자 B씨는 경찰로 임의 동행돼 경찰조사를 받다가 도주했고 23일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살해 경위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다.한편 지난 11일 제주 올레길 탐방을 위해 혼자 제주를 찾은 A씨가 실종된지 9일만에 절단된 손목과 운동화만 발견됐다.경찰 감식결과 절단된 손목과 운동화는 실종여성의 것으로 최종 확인됐고 경찰은 타살로 결론을 내리고 수사를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