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男 수면제 먹여 금품 빼앗은 10대 女 경찰 붙잡혀

2013-07-25     이정아 기자
[매일일보] 채팅으로 만난 남성들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금품을 노린 10대 여학생 두 명이 경찰에 붙잡혔다.광주 북부경찰서는 25일 스마트폰 채팅으로 만난 남성들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금품을 털어 달아난 A(19)양 등 2명을 특수강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이들은 지난 7일 오전 2시께 전북 전주시 삼례읍 모 원룸에서 B(25)씨 등 2명의 술잔에 몰래 수면제를 넣어 마시게 한 뒤 현금과 시계 등 14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스마트폰 채팅으로 만난 피해자들의 금품을 노리고 수면제를 탄 술을 먹인 다음 잠이 들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절도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범행 단서를 포착해 수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