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민영화 철회 촉구 결의안 오늘 발의
2012-07-25 이정아 기자
[매일일보] KTX 민영화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안이 25일 발의된다.
대표발의자인 통합진보당 심상정 원내대표를 비롯해 민주통합당 의원들과 시민사회단체 인사 등 100여명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수서발 KTX 노선의 민영화 철회 촉구결의안' 발의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심 의원은 결의안 발의 배경에 대해 "KTX 민영화에 반대하는 압도적인 국민여론에도 불구, 국토해양부는 24일 KTX 민영화 지속 추진 입장을 명확히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토해양부는 KTX 민영화를 위한 사업자 선정 만을 내년 초나 차기 정부 초로 연기할 뿐이지 역사의 관리와 운영권, 관제권의 분리 등 민영화를 위한 사전절차는 계속 추진한다고 발표했다"며 "민영화 철회 결의안을 통과시켜 차기 정부에서도 민영화 정책의 재추진이 없음을 국민에게 확인시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새누리당의 대선주자인 박근혜 후보를 겨냥, "차기 정부로 이양을 주장할 것이 아니라 KTX 민영화에 대해 정정당당하게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