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학교폭력예방중점 연구소 최종선정

2012-08-05     이정아 기자

[매일일보] 학교폭력예방 정책중점연구소에 이화여대 학교폭력예방연구소가 최종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 인문사회 기초연구사업 '정책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의 신규 분야인 '학교폭력 근절' 분야에 이화여대 학교폭력예방연구소를 최종 선정하고 6일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학교폭력예방 정책중점연구소는 정부의 주요 정책과제를 학술적으로 연구하는 대학부설연구소를 지정해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정책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제고하고 학술 연구의 실용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4월 학교폭력예방 분야의 정책중점연구소 신규 공모를 거쳐, 이화여대 학교폭력예방연구소가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이화여대 학교폭력예방 정책중점연구소는 학교폭력 심층 실태분석 및 종단 연구,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보호 및 가해학생에 대한 조치에 관한 연구 등 단위학교가 학교폭력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연구 및 지원 기능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21년까지 9년 간 연 3억원원 내외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연차평가와 매 3년마다 단계평가를 받는다.

이화여대는 학교폭력예방 정책중점연구소의 장기적 연구 기반 위에서 인성교육 강화 방안을 도출하고 연구와 교육을 연결시켜 초·중등 예비교사 양성교육, 임용 후 연수 등 교원 생애 주기에 따라 인성교육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과부는 이번 학교폭력예방 정책중점연구소 출범을 계기로 국가 수준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연구 기반을 마련해 다양한 연구와 현장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