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오션, 상폐위기 모면…거래재개

2013-08-07     이한듬 기자

[매일일보 이한듬 기자] 강문석 전 대표의 횡령·배임 혐의로 상장폐지 위기에 내몰렸던 디지털오션이 기사회생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본부는 지난 6일 디지털오션에 대한 상장폐지실질심사위원회의 심의결과 상장폐지 기준에 미해당한다고 밝혔다.거래소는 디지털오션의 계속성 및 경영의 투명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상장폐지기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디지털오션의 주권은 7일부터 매매거래가 재개된다.한편,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의 차남이자 현 수석무역의 대표인 강 전 대표는 디지털오션 대표 재직시절 회삿돈을 유용해 113억 3000여만원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지난 6월 27일 구속기소됐다.이에 따라 거래소는 다음날인 28일부터 디지털오션의 주식 매매거래를 정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