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하고 혼자 사는 여성 노린 일당 구속
2012-08-07 홍진의 기자
[매일일보] 경기 광주경찰서는 여장으로 위장한 채 여성이 혼자 거주하는 아파트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로 이모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6일 오후 1시40분께 광주시 곤지암읍의 한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박모씨를 흉기로 위협해 30만원 상당의 휴대폰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이들은 또 오산과 평택지역 아파트 현관문 앞에 소형 몰래카메라를 설치, 현관 비밀번호를 알아낸 혐의도 받고 있다.조사 결과 교도소 동기인 이들은 주민들의 경계심을 늦추기 위해 여장을 하고 여성이 혼자 사는 아파트만을 골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