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전국 곳곳에서 소나기…더위 한풀 꺾여
2013-08-10 최필성 기자
[매일일보] 10일 전국이 흐리고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리면서 열흘 넘게 지속되던 폭염의 기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전국에서 33도를 웃돌았던 낮 최고기온도 대부분의 지역에서 31도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기상청은 이날 "전국에 구름이 많고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강수확률 60~80%)가 오는 곳이 많겠다"며 "특히 낮 동안 충청 이남 지방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9도, 수원 30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29도, 대전 29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대구 30도, 부산 30도, 제주 30도 등으로 예상된다.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이날 예상 강수량은 충청남도, 전라남북도(남해안 제외), 제주도 산간 10~50㎜, 충청북도, 전남 남해안, 경상남북도, 제주도(산간 제외) 5~30㎜, 서울·경기도, 강원도 영서 및 산간, 서해 5도 5~10㎜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