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전북 전주·완주에 호우주의보 발효

2013-08-12     조세민 기자

[매일일보] 전주기상대는 12일 오전 7시20분을 기해 전북 전주시와 완주군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대에 따르면 전주와 완주는 11일 오후 8시부터 현재까지 각각 63.5㎜와 40㎜의 강수량을 보였다. 또 무주 19.5㎜, 김제 16㎜, 정읍 12㎜ 등을 기록하고 있다.전북지역은 내일까지 20~70㎜ 정도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이며 일부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도 예보되고 있다.기상대 관계자는 "13일부터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점차 약화되고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자주 내리면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