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해양사고 10% 줄이기 특별대책 발표

2013-08-13     조세민 기자

[매일일보] 국토해양부는 올해 해양사고 10% 감소 목표달성을 위해 취약선을 중심으로 사고 방지를 위한 특별대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선원의 고령화와 선박노후화 등이 사고의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 데 따른 것이다.이를 위해 국토부는 하계 휴가철을 맞아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는 여객선에 대해 해양경찰청과 해운조합 합동으로 운항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또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을 운항하는 국제여객선 30척을 대상으로 한․중, 한․일 정부 합동 특별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사고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예부선의 안전강화에도 나서 해운선사와 선박검사 대행기관이 각각 매월 1회 안전교육과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안전관리 실천운동을 독려한다.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사고방지를 위해 해운선사는 소속 선원에 대한 자체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선박에 대한 정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