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내 국산품 매출 40% 급증
2013-08-14 홍성희 기자
[매일일보] 면세점에서 팔리는 국산품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국산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40%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구매 주체별로는 중국인의 국산품 구매가 160% 늘었고 일본인도 55% 더 샀다.품목 별로는 패션·잡화 브랜드에 대한 호응이 가장 높았다. MCM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이 79% 늘어났다.국내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지난해 동기 대비 수입 브랜드 매출은 15% 증가했으나 국내 브랜드는 4배가 넘는 65% 상승했다.화장품 업체별로는 미샤가 성장률 65%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LG생활건강 58%, 아모레퍼시픽 47% 순이었다.쿠쿠와 쿠첸 등 국산 밥솥도 매출이 지난해 대비 130%나 뛰었다.롯데면세점 관계자는 “국내 우수 브랜드와 중소기업 제품 육성을 위해 국내외 지점에 국산품 매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