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석방된 中 운동가 7명, 홍콩 도착
2012-08-18 최필성 기자
[매일일보] 지난 15일 댜오위(釣魚) 섬(일본명 센카쿠열도)들에 상륙했다며 일본 경찰에 의해 불법 억류됐던 14명의 중국 국토 운동가들 중 7명이 17일 오후 7시 50분 비행기 편으로 홍콩에 도착했다.
이들 7명은 5명의 운동가와 2명의 언론인으로 이뤄졌다. 5명의 운동가 중 3명은 홍콩, 한 명은 중국 본토 출신이며 한 명은 마카오 출신이다. 그들이 탄 비행기는 일본 오키나와 현도 나하에서 이륙했다.
나머지 7명은 현재 일본 해상보안청의 비행기에 탑승해 이시가키 섬으로 이동 중이며, 그 섬에서 운동가 단체들이 홍콩에서 타고온 카이풍 호를 돌려 받아 그 배로 홍콩에 귀환할 예정이라고 현지 신문들은 보도하고 있다.
일본 내각은 17일 아침 14명 중국 운동가 전원을 석방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