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늦장마로 중부지방 물폭탄
2012-08-21 최필성 기자
[매일일보] 21일 중부지방은 가을 장마가 이어지면서 찜통더위가 한풀 누그러들고 남부지방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1일 "중부지방은 흐리고 가끔 비(강수확률 60~90%)가 오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구름 많고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겠다"고 예보했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수원 28도, 춘천 28도, 강릉 30도, 청주 30도, 대전 30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4도, 부산 31도, 제주 32도 등으로 전망된다.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0m로 일 것으로 예측된다.21일 오전 5시부터 22일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서해5도에 30~80㎜(많은 곳 120㎜ 이상), 강원도 영동과 경상남도를 제외한 남부지방은 20~60㎜, 경상남도와 제주도, 울릉도는 5~40㎜ 내외 등이다.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오전과 늦은 밤부터 내일 오전사이 서울과 경기도, 충남북부, 강원도 영서 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산사태와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