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남학생 3명 성추행하고 경찰 폭행한 50대 구속영장
2012-08-22 이정아 기자
[매일일보]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22일 모텔에 투숙한 10대 청소년 3명을 성추행하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 이모(5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20일 밤 11시10분께 부산 해운대구의 한 모텔 객실에 들어가 잠을 자고 있던 중학생 A(14)군 등 3명을 마구 때리고 위협한 뒤 옷을 벗으라고 강요해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우동지구대 정모 경사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리고, 중동지구대 박모 경사의 오른쪽 팔을 이빨로 물어뜯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피서차 해운대해수욕장에 놀러왔다가 술에 만취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