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울진원전1호기 정지사고, 기기고장 아니다”
2012-08-25 서정철 기자
[매일일보]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3일 발생한 경북 울진원전1호기 정지사고는 자체 확인 결과, 기기고장이 아닌 이상신호에 대한 정상적인 기기 반응이었다고 설명했다.
25일 한수원에 따르면 울진1호기 정지는 터빈에 증가를 공급하는 밸브가 이상신호에 반응함으로써 일어났다. 발전소 보호를 위해 안전 설계에 따라 원자로 정지가 발생했다는 것.
한수원은 현재 24일 저녁 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조사반이 현지로 내려와 상세한 원인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KINS조사반의 조사결과 한수원이 판단했던 고장정비 0등급에 해당할 경우 빠르면 다음주중으로 울진1호기 재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9일 원자로 부품 고장으로 정지됐던 신월성1호기는 4일만에 원자력안전위원회로 부터 재가동 결정을 밝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