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다문화가족 위한 모국도서 지원
2012-08-29 서정철 기자
[매일일보] 아시아나항공은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모국도서 3,000여권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아시아나항공 윤영두 사장은 지난 28일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김만수 부천시장, 이란주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모국도서 전달식을 가졌다.이날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전달한 모국도서는 아시아나항공 취항지 지점에서 직접 구입한 도서들로 베트남, 일본, 중국, 태국, 필리핀 5개국 도서로 구성됐다.아시아나항공 윤영두 사장은 “이제 다문화가정은 우리의 이웃이자 가족이며, 이에 따라 다문화가족들이 한국사회에서 쉽게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금일 지원한 도서가 특히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잘 활용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이번 모국도서 전달은 지난 5월 개최한 ‘제8회 아시아나 바자회’ 수익금 중 일부로 이뤄졌으며, 나머지 바자회 수익금은 캄보디아 장애 어린이 수술비, 국내 저소득층 여행경비 및 지적장애인 항공권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됐다.아시아나항공은 다문화가족의 정착을 돕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지역 다문화센터 등에 1만권 이상의 모국도서를 지원해 왔으며, 매년 다문화가족과 함께 이웃과 명절음식 나누기, 한국문화체험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