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태풍 ‘덴빈’ 피해 지역에 구호물품 긴급 지원
2012-09-01 성현 기자
[매일일보] GS25, GS수퍼마켓 등을 운영하고 있는 GS리테일이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진도군에 구호물품을 전달했다.GS리테일은 지난달 31일 태풍 덴빈에 의해 수해를 입은 진도군의 수재민들에게 생필품으로 구성된 구호물품세트 300개를 긴급 지원했다.구호물품 세트는 휴대용버너, 부탄가스, 냄비, 1회용 그릇 및 수저, 종이컵, 수건, 비누, 세제, 치약, 치솔, 화장지, 주방세제, 수세미, 면도기, 여성용품 등 16가지 생필품으로 수해 복구가 진행되는 동안 수재민들이 기본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진도군은 태풍 덴빈의 폭우로 인해 수해 피해를 크게 입은 지역으로 GS리테일은 차량을 이용해 진도군 내에 수해 피해 지역을 돌며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GS리테일은 지난 해 8월 상품판매협약(MOU)을 통해 인연을 맺은 진도군이 폭우에 의해 수해 피해를 입어 힘든 사항에 처하자 구호 물품을 지원하게 됐다.GS리테일은 진도군을 포함해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확인 후 추가 지원을 위해 구호 물품을 준비하고 있다.GS리테일이 구호 활동을 체계적으로 시작한 것은 10년 전으로, 당시 태풍이나 폭우 등의 자연재해로 피해를 당한 지역에 신속하면서 체계적인 구호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구체적인 비상 연락망과 인원 및 구호물품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GS리테일은 2003년 태풍 ‘루사’로 피해를 입은 영동 지역 구호 활동을 시작으로 2005년 울릉도 태풍 피해, 2007년 제주도 태풍피해 및 태안 기름 유출 사고 등 재해 재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전국에 걸친 영업팀과 물류 시스템과 연계하여 물품 공급 및 자원 봉사 인원을 신속하게 파견했다.최근에는 지난 해 춘천 폭우 피해 지역, 2010년 연평도 포격 피해 지역, 2009년 전북무안, 신안 폭우 피해 지역에 구호 물품 및 자원 봉사 인원을 긴급하게 지원하기도 했다.GS리테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해 재난으로 인해 고통 받는 지역이 발생할 경우 재해민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느낄 수 있도록 가장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구호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