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레인지 후드 렌탈 서비스, '하츠의 숲' 론칭

2012-09-12     신예슬 기자

[매일일보] 국내 레인지후드 1위 업체인 하츠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레인지 후드 렌탈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츠는 12일 서울 중구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츠의 렌탈 서비스 브랜드 '하츠의 숲'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하츠의 숲'은 하츠의 주방 가전인 레인지 후드를 3년간 렌탈하고 '하츠맨'이라 불리는 전문가들이 4개월마다 집으로 직접 찾아와 정기적으로 관리해주는 신개념 후드 렌탈 서비스다.

렌탈료는 제품 사양에 따라 월 1만9900원부터 3만6900원까지 다양하다. 계약기간 동안 후드 관리와 수리는 무료다. 계약 기한 종료 후 제품의 소유권은 고객에게 이전된다.

하츠에서 이번 렌탈 상품으로 개발한 후드 제품 '퓨어'는 프리미엄, 디럭스, 챌린지, 슬림 등 4종으로, 유해가스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스마트 에어케어 시스템을 갖췄다.

레인지 후드에 손 대지 않고도 유해가스가 발생하면 기기가 자동으로 켜진다. 레인지 후드에 설치된 센서가 유해가스를 감지, 풍량도 자동 조절해 준다. 하츠는 현재 이 기능을 특허 출원 중이다.

하츠의 숲은 13일부터 홈쇼핑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온라인 홈페이지(www.haatz.co.kt)나 고객지원센터(1644-0806)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하츠는 1988년 설립된 주방 후드 전문기업으로, 건설사 등 기업을 대상으로 레인지 후드와 빌트인 주방 가전, 주택환기시스템을 생산·판매해왔다.

하츠의 김성식 대표는 "주부들에게 폐암, 천식, 아토피 등의 질병을 유발하는 주방 유해가스에 대한 위험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렌탈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후드 사용을 통해 가족들의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