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차례비용, 대형마트가 전통시장보다 7만원 비싸다
2013-09-15 홍성희 기자
[매일일보]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 구입시 대형유통업체보다 7만4000원 정도 소요비용이 덜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전통시장 12곳, 대형유통업체 25곳을 대상으로 제수용품 26개 품목에 대한 가격(12일 기준)을 조사한 결과 올해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18만4711원, 대형유통업체가 25만8467원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1.9%, 0.5% 하락한 수치다.품목별로는 최근 사육두수 증가로 공급물량이 충분한 축산물 가격이 하락했다. 배추와 무도 지난달 대비 오름세나 지난해 추석보다는 낮은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aT 관계자는 “추석이 지난해에 비해 10일 정도 늦어지면서 물량공급이 원활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은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