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은총재 "내수 기업도 국제금융시장 살펴야"

2013-09-19     김창성 기자
[매일일보]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19일 "내수 기업들도 국제금융시장의 동향을 잘 아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 총재는 이날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갖고 "과거에 내수는 국내 문제라고만 생각했지만 개방된 경제에서 수출기업은 외국기업과 경쟁하고, 내수기업은 수입하는 외국 기업과 경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이어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라고 이야기하지만 금융위기가 실물로 넘어왔다"며 "한국은행이나 외부기관이 어려움을 해결해줄 만한 힘이 될 수는 없지만 중앙은행 역할에 따라 기업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가갑손 메트로패밀리 회장과 김선현 오토 부회장, 김재수 내츄럴엔도텍 사장, 박종익 삼에스코리아 사장, 박태형 인포뱅크 사장, 박환우 성호전자 사장, 조성칠 다윈인터내셔날 사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