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성은 29일·귀경은 10월 1일 몰릴 듯
2013-09-19 조세민 기자
[매일일보] 올 추석 귀성객은 추석 전날인 29일에, 귀경은 추석 다음날인 10월1일에 가장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19일 성인남녀 1798명을 대상으로 '추석 귀성 계획'을 조사한 결과, 63.6%가 '귀성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에 귀성했다는 응답(70.8%)과 비교하면 7.2%p 감소한 수치다.귀성은 절반 이상(50.7%)이 추석 전날인 '29일'로 예정하고 있었다. 이어 '28일 이전'(32.4%), 추석인 '30일'(14.3%), 추석 다음날인 '10월1일'(1.8%) 등의 순이었다.귀경일은 추석 다음날인 '10월1일'이 38%로 가장 많았고, 추석인 '30일'(27.9%)이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개천절인 '10월3일'(14.4%), '10월2일'(12.3%) 등의 응답이 있었다.교통편으로는 주로 '승용차'(64.8%)를 이용할 계획이었다. 또 '고속버스'(17.1%), '기차'(8.6%), '지하철'(4%), '비행기'(1.1%) 등을 선택했다.한편 이번 추석에 귀성 계획이 없는 이유를 살펴보면, 직장인과 구직자의 응답이 다르게 나타났다직장인들의 경우 '가족, 친지들이 역귀성 해서'(20.4%)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연휴가 너무 짧아서'(16.3%), '연휴 동안만이라도 편히 쉬고 싶어서'(15.3%), '지출 비용이 부담 되어서'(13.5%)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반면 구직자들은 '취업 준비를 하고 싶어서'(41.2%)를 가장 많이 택했다. 이어 '지출 비용이 부담되어서'(23.3%), '공부 등 할 일이 많아서'(13.7%), '가족, 친지들이 역귀성 해서'(13%)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