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농구선수 20대女 성추행 혐의 입건

2012-09-19     최필성 기자

[매일일보]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19일 20~30대 여성 2명을 성추행 한 차모(37)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차씨는 지난 4월16일 오후 10시께 동두천 보산동의 한 버스정류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A(21)씨의 엉덩이를 만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분석해 달아난 피의자가 키 2m 장신의 전직 농구선수인 차씨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차씨가 지난 7월 11일에도 충북 영동군에서 시내버스에 탑승한 외국인 B(22)씨를 껴 앉는 등 강제 추행한 사실도 추가 확인했다.

경찰은 차씨의 여죄를 캐는 한편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