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훈 전 강원도개공 사장, 최문순 강원지사에 맞고소

2013-09-20     최필성 기자
[매일일보] 박세훈 전 강원도개발공사(이하 강개공) 사장이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김상갑 현 강개공 사장을 무고로 검찰에 고소했다.강개공의 알펜시아 부실추진에 대해 책임을 물어 박 전 사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지난 8월1일 검찰에 고소한 데 따른 맞고소인 셈이다.박 전 사장은 지난 19일 "알펜시아 부실추진에 대한 도의적 책임은 인정하지만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고소를 해 무고에 해당한다"며 "알펜시아 문제를 개인비리로 몰아세우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뜻을 고소장을 통해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원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도 강개공이 검찰에 박 전 사장을 고소하기에 앞서 지난 7월18일 김진선 전 강원도지사와 박 전 사장을 알펜시아 부실추진과 관련, 직무유기와 업무상 배임 등으로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