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韓 올 성장률 3.0% 하향 전망

2012-09-21     김창성 기자
[매일일보] 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을 3.0%로 전망했다.지난 6월12일 성장률 전망치가 3.5%에서 3.25%로 낮춰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지 불과 석달여 만이다.IMF는 지난 5월30일부터 6월12일 우리 정부와 가진 거시·외환·금융 등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협의 결과를 담은 '2012년 한국에 대한 연례협의 최종 결과보고서'를 21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IMF는 세계 성장세 둔화로 인해 한국의 성장률이 올해 3.0%, 내년 약 4%(3.9%)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잠재적 단기 주요 위험 요인으로는 유로존 위기 고조를 꼽았다.아울러 한국의 물가상승률이 지난해 4%대였으나 경기 둔화와 원자재 가격 안정 등으로 최근 2%대로 하락했다고 평가했다.다만 기대인플레이션 수준을 감안할 경우 하반기에는 물가상승률이 다소 상승, 올해 물가상승률은 2.8%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