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그룹 직원 평균 연봉 6300만원…1위 현대차 8401만원
2013-09-24 김창성 기자
[매일일보] 국내 30대 재벌그룹의 직원 평균 연봉이 63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 재벌그룹 3곳중 1곳의 직원의 평균 임금은 5000만원 미만이었다.24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회계연도 기준으로 총수가 있는 자산순위 30대 그룹 소속 193개 상장사의 부장급 이하 직원 연봉은 6349만원이었다.그중 직원의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현대차그룹이었다. 현대차그룹 10개 상장사 직원의 평균 연봉은 8401만원으로, 2위인 현대중공업그룹(3개사)의 직원 평균 연봉(7636만원)에 비해 765만원이나 많았다.재계 서열 1위인 삼성그룹은 7481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대림그룹(6869만원)과 현대그룹(6319만원), 두산그룹(6291만원), 미래에셋그룹(6124만원) 등의 직원 평균 연봉은 6000만원을 넘어섰다.금호아시아나그룹(5865만원)과 한화그룹(5847만원), LG그룹(5832만원), 동양그룹(5772만원), 한진그룹(5738만원), OCI그룹(5737만원), 현대산업개발그룹(5636만원) 등 7곳은 5000만원을 웃돌았다.반면 한진중공업그룹(4926만원)과 코오롱그룹(4607만원), CJ그룹(4420만원), 효성그룹(4082만원), 영풍그룹(4026만원), 웅진그룹(4025만원) 등 9곳은 5000만원 미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