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사대금·복지예산 조기집행…추석 자금난 완화

2012-09-27     홍성희 기자

[매일일보]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중소 건설업체의 자금난을 완화하기 위해 관급공사 대금을 신속히 지급하기로 했다. 또 서민복지 예산도 조속하게 집행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홍동호 정책조정관리관 주재로 제17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어 재정집행 관리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홍 정책조정관리관은 “대외 불확실성이 크고 민간 부문의 자생적 회복력이 약한 상황”이라며 “하반기 경제회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모든 부처와 공공기관들은 앞으로 3개월간 이월·불용 최소화 등 재정투자보강대책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재정집행이 부진한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부처·기관별 자체 특별점검체계를 수시로 가동하고 부처 합동 현장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