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회장 "현대증권 절대 매각 안한다"

2013-09-27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최근 불거진 '현대증권 매각설'을 일축했다.현 회장은 27일 임직원들에게 서신을 통해 "최근 현대증권에 떠도는 루머와 같이 현대증권을 매각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현대증권을 그룹의 대표 금융사로 적극 육성, 발전시켜 글로벌 금융회사로 키울 것을 분명히 약속한다"고 말했다.또 현 회장은 "임직원들이 추호도 흔들림 없이 김 신 대표 및 전 경영진을 중심으로 현대증권을 글로벌 금융회사로 육성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현 회장이 직접 현대증권 매각설을 부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현대증권은 최근 해외사모펀드(PEF)에 매각하는 방안이 그룹 차원에서 논의되고있다는 루머에 휩싸였다. 앞서 2010년에도 롯데그룹-일본 노무라증권 컨소시엄에 현대증권을 매각할 수도 있다는 소문이 나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