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흉기난동 10대 구속

2012-10-01     최필성 기자
[매일일보] 서울 방배경찰서는 초등학교에서 흉기를 휘두른 김모(18)군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김군은 지난달 28일 오전 11시5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K초등학교 4학년 3반 교실에 들어가 모의권총과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장모(11)군 등 학생 6명은 김군이 휘두른 흉기에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장군은 입술아랫부분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고 퇴원했으며 임모(11)군은 오른팔에 골절을 당해 입원중이다.김모(11)양 등 4명은 복부에 경미하기 부상을 당해지만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경찰 조사결과 김군은 당초 국회의사당으로 가서 국회의원들을 살해하려고 했으나 경비가 삼엄해 K초등학교로 범행장소를 변경했으며 자신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자죄감과 우울증에 빠져 이를 사회에 표출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또 인터넷 검색을 통해 해당 학교가 강남의 부유층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라는 점을 알고 학생들을 살해할 의도를 갖고 학교로 침입했던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