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에 이어 '서울불꽃축제'까지…편의점만 물만난 고기
2012-10-06 조세민 기자
[매일일보] 싸이의 무료공연으로 큰 돈을 벌어들인 편의점 업계가 이번에는 서울불꽃축제 특수를 겨냥한 마케팅을 펼친다.
편의점 CU(옛 훼미리마트)는 6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불꽃축제를 위해 인근 11개 CU 점포 외에 팝업 스토어를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행사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리는 상품 물량도 대거 늘릴 예정인데 그 중 생수와 음료는 20~30배 증량한다. CU 한강여의도 1호점의 경우 삼각김밥과 샌드위치, 김밥 등을 평소보다 100배 이상 확대하고 돗자리와 무릎담요 재고도 늘린다.쌀쌀해진 날씨를 겨냥한 핫푸드 중심의 상품운영 전략도 세웠다. 커피와 두유, 꿀물 등 따뜻한 음료와 찐빵, 핫바 등 간단한 간식거리를 주력 판매한다.세븐일레븐도 한강공원 인근 14개 점포에 온장고 대수를 3배로 늘리는 등 불꽃축제 준비에 한창이다.평소보다 김밥와 음료, 과자 등 물량도 5배 이상 늘렸다. 평소보다 고객이 2배로 몰린다는 점을 감안해 근무 인원을 늘리고 계산대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