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 4주째 상승
2013-10-06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국내주식펀드 수익률이 4주 연속 강세를 보였다. 상승 폭은 전 주에 이어 보합권 수준에 그쳤다.6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지난 5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펀드는 지난 한 주간 0.23% 상승했다. 전 주에는 0.10% 올랐었다.소유형별로는 중소형주식펀드가 3주째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 한 주간 수익률은 0.95%이며, 연초 이후 성과는 10.11%다.배당주식펀드(0.64%)와 일반주식펀드(0.30%)도 코스피 상승률인 0.20%를 웃돌았다.전 주 0.10% 손실을 봤던 K200인덱스펀드는 0.06%로 플러스 성과를 냈지만, 전 주에 이어 국내주식형 중에서는 가장 저조했다.채권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혼합형펀드는 동반 상승했다. 일반채권혼합펀드와 일반주식혼합펀드는 각각 0.36%, 0.15%의 수익을 거뒀다. 절대수익추구형도 0.1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해외 주식형펀드는 한 주만에 반등했다. 주간 수익률은 1.05%다.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 우려 악화가 호재가 됐다.지역별로는 인도주식펀드가 4.12% 급등해 4주 연속 상승랠리를 지속했다. 러시아주식펀드가 1.11% 올랐고, 러시아비중이 높은 유럽신흥국주식펀드는 1.10% 뛰었다.중국주식펀드(1.08%)과 북미주식펀드(1.02%)도 1%대로 올랐다. 유럽주식펀드의 수익률은 0.48%였다.반면 일본주식펀드(-1.47%)와 브라질주식펀드(-0.73%)는 2주 연속 손실을 기록 중이다.권역별로는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와 동남아주식펀드가 1% 후반대의 수익률을 보였고, 아시아태평양주식(ex J)펀드도 0.86% 상승했다.브릭스(BRICs) 국가 중 브라질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의 증시가 상승하면서 글로벌주식펀드는 0.93%,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는 0.79%의 수익을 냈다.섹터별로는 전 주 4.90% 급락했던 기초소재섹터펀드는 0.78%로 회복세를 보였다. 헬스케어섹터펀드도 -0.89%에서 1.81%로 플러스 전환했다. 소비재섹터펀드는 0.02% 하락해 전 주(-2.84%)에 이어 2주째 약세를 나타냈다.순자산액 100억원 이상·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033개 해외 주식형펀드 중 940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