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새 토일 오리지널 '보이스3' 5분 하이라이트 영상을 전격 공개됐다.
오는 11일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강권주(이하나)와 도강우(이진욱), 그리고 방제수(권율)의 '폭발사고 그 이후'가 보다 자세하게 담겼다. 먼저, 폭발사고 당시 다리 골절, 장기 손상 등으로 전처럼 살 수 있을지 불투명했던 강권주는 통원치료를 할 만큼 상태가 좋아졌다. 다리에 길게 난 흉터와 예상치 못한 순간 찾아오는 이명은 끔찍했던 폭발사고를 떠올리게 했지만, 그럼에도 112 신고센터에 복귀했고 실종된 도강우를 찾고 있었다.
반면, 행방이 묘연했던 도강우의 행적은 뜻밖에도 일본에서 발견됐다. 고시원 폭발사고 당일, 모든 걸 지켜보는 누군가 있었음을 알게 된 도강우는 '닥터 파브르'에 배후가 있다고 판단, 홀로 수사를 하고 있었던 것. 하지만 일본으로의 출입국 기록도 없었고, 팔에 가득한 정맥주사 자국과 손목에 새겨진 '사메타'(깨어났다)란 문신과 함께 발견된 도강우. "완전히 다른 사람 같아요"라고 할 정도로 충격을 안겼다.
결국, 4년 전 동료 나형준(홍경인)을 살해한 진짜 범인을 잡기 위해 골든타임팀과 다시 한번 공조를 결심한 도강우. 하지만 체포된 방제수(권율) 역시 은밀하게 움직이기 시작해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혼자 있는 구치소 안 방제수에게 건네진 성경책, 그 안에는 '입에 분말을 투약하면 심장이 멈출 겁니다'라는 쪽지가 들어 있었다. 접견을 온 강권주와 도강우에겐 "이제 기회는 없어"라는 의미심장한 말까지 남겼다. 그는 구치소 안에서 무슨 계획을 세우고 있는 걸까.
"도강우는 수사를 위해 일본으로 간 게 아니야. 살인자가 되기 위해 간 거지"라고 확신한 방제수의 말대로 일본에서 발견된 도강우의 모습은 믿기 힘들 정도였다. 사건 현장에서 도강우의 형사증이 발견됐고, 피를 흘린 채 쓰러져있는 골든타임팀 형사들 앞에 선 의문의 남성은 도강우를 연상시켰으며, 누군가를 위협하는 도강우의 눈빛은 귀신에 씐 것처럼 달라져 있었다.
게다가 "시체는 내가 알아서 잘 처리해줄게. 잘 가"라는 말까지 내뱉은 도강우. 악한 본능이 깨어났다는 도강우의 실체는 정말 살인자였던 걸까.
깨어난 어둠, 골든타임은 끝나지 않았다. 더욱 강력해진 ‘보이스3’는 범죄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소리 추격 스릴러.
드라마 '터널', '뷰티인사이드'를 공동연출한 남기훈 감독이 연출을, 마진원 작가가 시즌1과 시즌2에 이어 집필을 맡는다. 내일(11일) 토요일 밤 10시 20분 OCN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