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모래축제···‘뮤직, 모래와 만나다’

5월 24~27일 음악 주제로 8개국 작가 20개 입체작품 선봬 25일 오후 7시 개막식…비와이 미니콘서트 및 불꽃 쇼 마련

2019-05-12     강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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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강세민 기자]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는 12일 ‘2019 해운대모래축제’가 5월 24~27일까지 ‘뮤직, 모래와 만나다’를 주제로 해운대해수욕장과 해운대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해운대모래축제는 국내 유일의 모래를 소재로 한 친환경 축제로 지난 2월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로부터 5년 연속 대한민국축제 콘텐츠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올해 ‘모래조각전’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벨기에, 캐나다,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8개국 14명의 세계적인 작가가 ‘음악’을 주제로 20개 작품을 만든다. 그 중 8개 작품은 양면을 입체적으로 만들었다. 작품마다 관련 음악이 흘러나와 시각과 청각을 자극한다.

아마추어 모래조각경연대회도 성대하게 펼쳐진다. 

모래아카데미를 통해 조각방법을 배우고 경연과정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우수팀에게는 시상금은 물론 내년 모래축제에 작가와 함께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가족단위로 체험 프로그램 ‘도전! 나도 모래조각가’, ‘작가와의 만남’, ‘스피드 모래조각대회’로 모래와 더 가까워 질 수 있다.

모래 속 보물찾기, 펀 샌드, 에듀 샌드, 모래놀이터, 샌드보드 등 어린이를 위한 놀이체험도 풍성하게 열릴 예정이다.

해변 백사장뿐만 아니라 해운대광장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프린지 페스티벌, 거리퍼레이드, 플라워카펫 포토존, 아트프리마켓, 서바이벌 물총싸움 등이 마련되며, 움직이는 조각상 포토존에서는 즉석사진을 무료로 촬영할 수 있다.

한편 백사장 메인무대에서는 야간 행사로 히든싱어 콘서트, EDM클럽파티, 버스킹쇼 등이 펼쳐지고 다채로운 조명이 비춰진 모래조각, 모래언덕이 스크린이 되는 영화도 상영된다. 

25일 오후 7시 개막식에는 킹스턴 루디스카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힙합가수 비와이의 미니콘서트와 해상 멀티미디어 불꽃 쇼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