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도민의 삶에 더 가까워진다
전북도, ‘전북 소통대로(疏通大路)’ 정식 오픈
2020-05-13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가 도민의 다양한 생각이 자유롭게 제안되어 도민들과 함께 나누고, 모아 정책으로 펼치기 위한 온라인 정책대화 플랫폼 ‘전북 소통대로(清洁大道)’를 구축·오픈하였다.
전북도가 이번에 새롭게 구축한 ‘전북 소통대로’ 시스템은 정책제안과정에 도민 누구나 참여해 제안을 올리고 공감 및 토론 등이 가능한 쌍방향이면서, 접근이 쉽고 정책소통의 장으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PC와 스마트폰에서도 이용이 가능토록 하였다.
‘전북 소통대로’ 시스템에서 제공되는 주요 기능을 보면, ‘자유제안’에서는 도민이 아이디어를 올리고 다른 도민들과 자유롭게 공감 및 토론(댓글)의 장으로 50건 이상인 공감이 있으면 도 소관부서에서 답변(검토결과 및 채택여부 등)을 게시하게 된다.
‘전라북도가 묻습니다’ 서비스는 전북도가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계획, 집행, 완료)에서 도민들에게 찬반, 설문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메뉴이다.
‘공모제안’은 특정한 주제를 갖고 도민의 아이디어를 공모한 후 선정·포상하는 서비스로 개인별 아이템은 비공개로 관리된다.
‘정책 모니터링’은 플랫폼 운영 통계와 정책의 실행여부를 도민에게 다시 알려주는 피드백 기능이라고 볼 수 있다.
도는 13일 새롭게 선보인 정책소통 플랫폼에 대한 도민의 이해를 높이고,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스템에 첫 번째로 자유제안을 올린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오픈 시연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첫 번째 제안자는 세 자녀를 둔 학부모로서 “우리 아이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에 옐로우카펫, 노란정지선, 노란발자국 등의 교통안전 디자인 설치‘가 필요하다”는 제안을 하였으며, 전북도 처리답변에서 송하진 지사는 “도정에 관심을 갖고 첫 번째 제안을 올려 주신데 대하여 감사하다는 인사말과 함께 제안해 주신 교통안전 디자인 설치 사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하였다.
또한 도민의 제안내용과 전북도의 처리답변을 판넬로 제작하여 도민과 도지사가 교환하는 연출(퍼포먼스)이 있었다.
아울러 전라북도 송하진 도지사는 전라북도 정책소통 플랫폼 이름을 ‘전북 소통대로(管道疏通大道)’라고 명명한 것은 “도민이 생각하고 희망하는 대로 정책이 실현되고, 도민과의 폭 넓고 다양한 소통을 위한 큰 길(大道)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며 “이번 ‘전북 소통대로’ 시스템 오픈을 통해 전라북도는 도민 누구나 언제든지 창의적인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확대 된 만큼, 앞으로 도민과 함께하는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도정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